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Deemo -Last Dream- (문단 편집) === 0악장 [과거] [* 어떻게 보면 소설판만의 오리지널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챕터다. 하지만 이 챕터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일단 0악장의 전체규모는 책의 1/4이 된다. 메인스토리가 1/2인걸 감안하면 적지않은 수준. 남매의 뒷배경을 알 수 있기도 했지만 주류가 남매의 부모님 이야기다. 일부 독자들은 굳이 부모님의 상세 배경까지 나와야 할 필요가 있는진 잘 모르겠다고 했고 한꺼번에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다수 나와서 이야기 초점이 흐려진다는 평도 있다. 대부분이 지적한 인물은 Akari. 등장 이후 스토리의 어떤 요소에도 개입하지 않아 일부 아쉬움을 표하는 독자들도 있다. ] === 이 장은 Alice남매의 과거 겸 그 부모님들의 이야기이다. 처음 시작은 집의 발코니에서 별을 보는 평화로운 Alice, Hans 남매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이때 이들을 지켜보는 Mary라는 등장인물이 나타나며 그녀를 통해 과거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Alice 남매의 어머니인 Emma는 어느 남자 아이돌과 여자 배우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이며 그들은 딸을 낳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Emma를 고아원에 맡겨버렸다. Mary는 중학생 신분의 어머니가 어쩌다 덜컥 가져버린 아이로 어머니는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Emma가 맡겨진 해에 공원에서 Mary를 낳고 같은 고아원 앞에 버리고 사라진다. 이렇게 태어날 때 부터 불우했던 두 사람은 같은 고아원에서 같이 지내며 자랐다. 여담으로 시설의 사람들은 그녀들을 자매[* 가족이 없는 둘에게 가족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기 위해]로 하려 했지만 둘은 서로가 가족일 리 없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가족보다 신비로워 보이는 '''친구'''로 서로를 인지했다. 그러던 어느날 시설에 찾아온 상냥하고 멋진 젊은 남자 선생에게 당시 10살이던 Mary는 첫사랑을 하게 된다. 하지만 하필이면 이 자식이 '''[[노답|인간말종같은 사이코 패스 로리콘]]'''이라 결국 Mary에게 몹쓸짓을 하게 되고 이후 Mary는 극도의 남성 공포증에 걸리게 된다. 그녀는 그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고 심지어 Emma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반면 Emma는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어 주변의 기대를 받으며 음악을 꿈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었다. 고교 졸업 후 유명 음대에 진학하던 때 까지만 해도 밝은 내일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음대의 학비는 너무 비쌌고 결국 Emma는 음대를 포기한 채 한 가게의 입구 옆에서 전자피아노로 갖가지 곡들을 연주해 손님을 끌어모으는 일을 했다. 그녀는 그 일을 하던 도중, 운명적으로 Lucas를 만나게 된다. Lucas는 음악 관련 사업 재벌의 후계자로 오로지 음악만 보고 사는 사람이었다. 비록 재능은 없지만 오는 여자를 찰 정도로 음악에 대한 사랑이 열렬했다. 하지만 그는 우연히 Emma의 연주를 듣게 되었고 거기에 흠뻑 빠져든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어느 날 서로에 대해 '''피아노 잘 치는 여자''', '''검은 양복 입고 매일 연주를 듣는 남자'''[* 그 둘을 합쳐 '''검은 양복 입고 피아노 잘 치는 사람'''이 되면 Deemo가 된다.] 정도의 정보밖에 모르던 둘은 Lucas의 '''결혼하자'''는 프로포즈를 통해 결혼한다. Emma는 결혼 사실을 Mary에게 알리지만 Mary는 멘붕, 왜냐하면 10살의 그 사건 이후로 그녀의 삶의 목적은 오로지 Emma 뿐이었는데 그녀가 어떤 남자의 것이 된다는 게 엄청난 충격이었던 것. 이후 Lucas가 지어준 집에서 살아가며[* Emma가 데이트 때 본 영화에 나오는 성을 보고 부럽다고 한 걸 진짜 만들어버린 것이다. ~~팔불출?~~] 꿈같은 나날을 보내던 Emma는 Mary를 위해 그녀를 성으로 불러들여 메이드로 살게 하자는 부탁을 한다. 이로 인해 Mary는 Emma의 곁에서, 남자나 다른 사람과 안 만나고 살 수 있게 된다. Lucas는 Mary를 메이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보는 데다가 그에게는 오로지 Emma뿐이기에 Mary와 만나도 아무 문제 없다고 한다.[* 이게 가능한 이유가 Mary는 남자가 자신을 보는 눈에서 단 1이라도 성적인 반응을 느꼇을때 거부감을 받는 거지 자신을 보는 것 자체는 별로 상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Lucas가 자신을 보는 눈에선 하나도 성적인 반응을 느낄 수 없었다고.] Emma가 Lucas를 좋아하는 것도 상상을 초월하는데 어느정도냐면 평화로운 나날이 지나가던 도중 Emma는 자신을 버린 어머니와 아버지의 이름을 남편의 회사 문서에서 찾게 된다. 근데 사장 부인으로써 그 둘에게 엄청난 복수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오히려 그들이 자신을 낳았기에 Lucas와 만날 수 있었다고 감사해한다. 그리고 10년 후 둘 사이에는 한 남자아이가 생긴다. 그게 바로 Hans. Mary는 남자아이를 기피하기는 커녕 Emma의 아이라고 매우 좋아하며 자기가 키우겠다고 나서게 된다. 10년 후 태어난 딸 Alice는 어릴적 Emma를 닮았기에 더 환장해서 Mary가 보물 보듯이 한시도 눈에서 떼지 않고 기른다. 문제는 이로 인해 '''Emma가 엄마 노릇을 못했다는 것.''' 아니, 그 이전에 그녀와 Lucas는 둘이 서로 지나치게 사랑했고 일이 바빠서 두 자녀에게 부모노릇을 잘 해주지 못했다. 어느 정도냐면 Hans가 일어나고 잘 때 안아주는 게 다였다고 한다. Alice는 Mary의 육아가 더 심해서 아예 끼어들 자리가 없었다고. 뭔가 이상하지만 어쨌든 둘의 사랑도 식지 않고 아이들도 착하게 자라고 Mary도 좋은 삶이 지속되던 어느 날, Lucas는 심장병으로 급사하고 만다. 이것으로 심각한 충격을 받아버린 Emma는 식음을 전폐하고, 매일 벚꽃색의 그림들만 그리며 폐인모드에 들어갔다. 그러다가 Hans에게 편지를 남기고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자살한다. Mary는 자신이 그녀에게 '아이들을 위해 살아라' 라던가 '괴롭지만 살아라' 같은 말을 할 처지가 못된다고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당연하게도 마을의 다른 사람들은 Emma를 이해하지 못한다. 결국 남매와 Mary만 남은 가족은 다행히~~사실 애초에 키운 건 Mary이므로~~ 문제 없이 잘 자라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Hans는 멋진 청년이 되어 피아니스트로 성장한다. Alice는 오빠를 좋아하는 귀여운 아이로 자라난다. 어느 축제날 두 남매는 유카타를 입고 여름 축제에 간다. 하지만 간식을 먹다 더러워진 손을 씻으러 Alice가 사라져버리고, Hans는 그녀를 찾으러 사방팔방 뛰어다닌다. 동시에 오빠를 찾다 지친 Alice가 어느 신사의 가면 앞에 서서, '나를 찾아줘'라고 비는 순간 Hans가 그녀를 찾아 뛰어오고 신기해하면서도 안심한 Alice는 가면에게 '''다시는 서로 떨어지지 않기를'''이라고 빌게 된다. 그리고 Hans의 첫 리사이틀[* 독주 공연] 계획이 잡히고 Hans는 평소 연심을 품고 있었지만 본래 다른 사람과 교류가 적고 말을 잘 안 하기에 대화 한 번 제대로 못 해본 동급생인 Akari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을 걸어본다. 하지만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이 무섭기 때문에''' Hans의 마음을 받지 못하겠다고 단언한 뒤 두번 다시 말 걸지 말라고 한다. Hans는 낙담하면서도 그녀가 원한다면 그렇게 해 주리라 마음먹고 대신 자신의 리사이틀 티켓을 건네며 Akari는 티켓을 받아 치마 주머니에 넣는다.~~이게 Hans가 주인공인 러브코미디였다면 잘 되겠지만 [[시궁창|이건......]]~~ '''그리고 Akari는 오지 않았다...'''~~도대체 왜 등장한건지..?~~ --[[맥거핀]]--[* Akari와 Hans의 이야기가 있고 얼마 있지 않아 Hans가 사망한다는 것을 고려해 보면, Akari라는 캐릭터를 통해 작가가 의도한 바는 Hans의 얼마 안 되는 살아있던 날들에도 쓰라린 일이 많았다는 것을 표현하려 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결국 Hans라는 캐릭터의 인생의 비극성을 한층 더 부각시키게 된다.][* 일부 팬들 사이에선 등장인물들이 갑자기 늘어나 두 남매가 살아가는 과정이 덜 묘사되었다는 평도 있고 오리지날 캐릭터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메인 스토리 정도의 비중을 가져서 이야기의 흐름이 많이 흐려진다고 한 평도 있다. 하지만 두 남매의 배경 스토리라던가 소녀의 심정 묘사가 정확히 표현돼서 내용을 더 감명깊게 볼 수 있었다고 하는 호평도 있다. ] Alice의 생일날 Hans는 고양이 봉제 인형[* 그림의 방에 있는 그 고양이 인형. Mirai라는 이름도 있다.]과 자신의 리사이틀 티켓[* 누구의 리사이틀인지 밝히지 않고 주었다.]을 건넨다. 여담으로 생일이니까 Alice가 듣고싶은 곡을 쳐준다니고 말하자 Alice는 [[Sakura iro no yume]]를 [[사망 플래그|신청했다]]. 어느 영화의 엔딩곡이라고... 리사이틀 당일 Hans는 멋지게 피아노 연주를 했고 Alice는 거기에 감동해 자기도 피아노를 치고 싶다고 한다. 그러자 Hans는 흠집 하나 없는 새하얀 그랜드 피아노를 사준다. Alice 남매는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절대음감을 바탕으로 갖고 있기에 Hans의 가르침이 더하자 Alice 피아노 실력은 나날이 늘어난다. 이때 Hans는 Alice와 약속을 하나 하는데 그건 그녀가 꼭 자신보다 뛰어난 피아니스트가 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여기서 새끼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이게 바로 [[YUBIKIRI-GENMAN]]. Hans와 Alice가 했던 약속은 이것이다. Deemo=Hans의 발목이 가시덩굴에 감긴 것도 이런 의미였던 것이다. 그리고 시간은 1년이 흘러 Alice는 처음으로 콩쿨에 나가게 된다. 그 날은 [[Sakura iro no yume|벚꽃이 만개한 어느 봄날]]이었고 난생 처음 긴장한 Alice에게 Hans는 네가 우승일 게 뻔하다고 말하며 독려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 순간 눈앞에 트럭 한 대가 달려오고 있었다. 당시 Hans의 눈에 비친 운전자는 잠들어 있었다고. 그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유일한 해결책이라 생각해 Alice를 옆으로 밀쳐내고 대신 차에 치인다. 그는 하늘로 붕 떴다가 금새 다시 지면에 떨어지고 밀쳐진 Alice가 벚나무에 부딫혀 그 충격으로 벚꽃 잎이 흩날리는 가운데 그는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동생에게 안타깝게 묻는다.[* 트럭을 정면으로 받은 충격으로 한스는 몸을 움직이기는 커녕 눈을 뜰 수도 없었다. 동생의 연주를 보지도 못한채 급작스럽게 동생에게 마지막 말을 남겨야 한다는 한스는 절망감을 느낀다. ] * "Alice......약속했던 것......기억하고 있어? " 하지만 나무에 부딫힌 Alice는 굴러다니는 '''타이어'''와 '''무지개 빛으로 빛나는 깨진 유리 파편''', '''더럽혀진 고양이 인형''' 그리고 죽어가는 '''오빠'''를 보게 되고 Hans의 마지막 말을 듣는 순간 '''"약속했던 것?"''' 하고 떠올리더니 '''자신이 가면에게 빈, 오빠와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소원'''을 떠올린다.[* 이 뒤의 삽화에 있는 종이 위에 어떤 단어가 쓰여져 있다. 각각 depressed fracture, intracerebral hemorrhage인데 뜻이 전자는 함몰골절 즉 두개골이 갈라진 것과 후자는 대뇌출혈 즉 대뇌부분에 출혈이 일어난 것이다. 추측으로 보건데 앨리스는 나무에 부딪힌 충격으로 두개골에 골절이 일어난 걸로 끝났지만 트럭을 정면으로 받은 한스는 뇌출혈로 사망한 걸로 추정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